강수량 강우량 측정방법, 1mm, 5mm, 10mm, 30mm 는 어느 정도 일까 ?

장마철 뉴스를 보면 1mm, 30mm, 최대 100mm 등 mm로 정보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.
태풍 힌남노로 인해 영남에는 시간당 30 ~110mm 비가 쏟아졌고 2일 동안 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누적강수량 948mm가 내렸습니다. 그런데 어떻게 이런 숫자들이 나오는 걸까요?
 
강수량의 숫자는 비가 내린 깊이입니다. 한 시간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을 의미하는데
상부 직경이 20cm인 원통에 비가 얼마나 쌓이는지를 보고 mm로 표시를 합니다.
 
1mm의 비는 어느 정도일까요?
1시간이 지났을 때 깊이가 1mm입니다.
 

 
가까운 곳이나 잠시 나갈 때는 우산 없이 나갈 수 있지만 장시간 밖에 있으면 젖어버리는 정도입니다. 없으면 참을 만은 하지만 1mm 라도 우산은 챙기면 좋습니다.
 
5mm의 비는 어느 정도일까요?
5시간이 지났을 때 깊이가 5mm입니다.
쉽게 생각하면 2L 삼다수가 2.5 병 분량의 비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더 쉬울 듯합니다.
 

 
우산이 없으면 다 젖기 때문에 꼭 우산을 써야 하고 바람까지 분다면 바지가 다 젖어버립니다.
 
10mm의 비는 어느 정도일까요?
1시간이 지났을 때 깊이가 10mm입니다.
 

 
비 내리는 소리가 아주 쌩쌩하게 들릴 정도로 많이 오는 양입니다. 소나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설거지 할 때 물이 나오는 양과 비슷합니다.
 
30mm의 비는 어느 정도일까요?
1시간이 지났을 때 깊이가 30mm입니다.
 

 
우산이 있어도 아무런 도움이 안 될 정도로 많이 오는 양입니다.
계속 이 정도 이상의 비가 온다면 도로가 잠길 수 있고 고속도로 운행 시 빗길에 미끄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 
50mm 이상은 하늘이 없는 것처럼 물이 쏟아집니다.
50mm 이상일 때는 가급적 집에 있어야 할 정도로 앞이 잘 안 보입니다.